<p></p><br /><br />두 정치인은 청탁이나 회유 외압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두관 의원은 청와대를 언급했던 것만큼은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저희 채널A에게 "장관에 임명하기로 했다는 청와대 기류를 총장에게 전달했다“고 말했던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은 청와대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공개 해명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의 '청'자도 꺼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최 총장뿐 아니라 각계각층과 자주 소통하고, (무마 청탁은) 제가 그런 말은 잘 못해요.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라…" <br> <br>하지만 어제 동아일보 기자와 통화 때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청와대 분위기를 전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(어제)] <br>"청와대 분위기를 제가 전달할 셈이죠. 아무래도 (조 후보자를) 임명하는 걸로 정리를 했다고 들었다." <br> <br>조 후보자와 관련해 청와대 정무라인과 여당이 염려하는 부분이 있어 확인을 위해 전화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다만 수석 얘기는 한 적이 없고 청와대와 사전 조율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 <br>"수석님하고 통화를 잘 안 합니다. 저는 청와대 사람들하고… 내가 청와대 한 번 간 적도 없습니다.” <br> <br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역시 통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"유튜브 언론인으로 기자들처럼 사실관계 취재를 한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두 사람이 어제 오전 40분 간격으로 잇달아 전화를 한 것 역시 우연이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전혀 전혀요. 유 장관과는 저하고 소통을 별로 못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그런데 공교롭게도 통화 이후 약 3시간 뒤 노무현 시민센터 기공식에 유시민 이사장과 김두관 의원이 나란히 참석했고 강기정 대통령 정무수석도 함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이승근